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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AS 서비스, 오늘부로 공식 종료… 사용자 대응 가이드모바일 2025. 6. 30. 08:05반응형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LG전자 휴대폰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독자적인 기술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LG전자는 지난 2021년 모바일 사업 철수를 공식 발표한 이후, 기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속했던 사후지원 기간을 무려 4년이나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2025년 6월 30일부로 그 마지막 서비스마저 공식적으로 종료됩니다. 이제 더 이상 전국의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휴대폰과 관련된 정식 수리나 부품 교체를 지원받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는 그에 맞춰 현실적인 대응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사전에 공지된 LG의 휴대폰 AS가 오늘로 종료된다. 왜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을 접었을까?
LG전자는 한때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G시리즈와 V시리즈 등으로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세계 최초의 초광각 카메라, 모듈형 디자인, 하이파이 쿼드 DAC 등 독창적인 기술들을 선보였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은 갈수록 치열해졌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양강 구도가 견고해지는 가운데, 가성비를 무기로 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거센 추격으로 시장 점유율은 점점 낮아졌고, 모바일 부문은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LG전자는 가전과 전장사업 등 경쟁력이 높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21년 4월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최소 4년간의 부품 공급과 사후지원 계획을 약속하며 신뢰를 이어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된 기간이 오늘로 종료됨에 따라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더 이상 공식 채널을 통한 수리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L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휴대폰은 다른 전자기기보다도 소모품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충전 단자 불량, 배터리 팽창, 디스플레이 잔상 같은 고장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식 서비스센터가 문을 닫는 순간부터는 단순한 고장이라도 정품 부품으로 수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스스로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백업입니다. 스마트폰에는 개인의 연락처, 사진, 금융 앱 정보, 각종 인증서 등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물리적 고장이 발생하면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 백업만 설정해두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SD카드나 외장 SSD 등 별도의 저장 장치를 활용해 이중으로 백업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배터리나 케이블 같은 소모성 부품은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 부품조차 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재고가 남아있는 시점이라면 온라인 몰이나 검증된 중고 거래를 통해 미리 호환 가능한 부품을 확보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앞으로는 어쩔 수 없이 사설수리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에도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비정품 부품을 사용하거나, 수리 품질이 낮아 오히려 추가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커뮤니티나 후기를 통해 충분히 신뢰할 만한 업체를 찾고, 수리 후에는 반드시 영수증과 사후 보증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S 종료 이후 부품 수급과 사설수리는 어떻게 될까?
공식 서비스센터는 오늘까지만 휴대폰과 관련된 수리를 접수하며, 이미 맡겨둔 기기라면 일정 기간 내에 수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신규 접수는 더 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자연스럽게 사설수리점이나 개인 간 부품 거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일부 인기 모델(G8, V50, V60 등)을 중심으로 호환 부품이나 중고 부품의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이 낮은 재생 부품이 늘어나거나 가품이 혼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간 직거래로 정품 배터리나 디스플레이 모듈을 구해 자가 수리하는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부품은 사용 이력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자 신뢰도를 꼼꼼히 따져보고, 직거래 시에는 현장에서 부품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중고 LG폰, 지금 팔아야 할까?
공식 AS가 종료되면 LG폰의 중고 거래가는 자연스럽게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리가 어렵다는 것은 결국 잔존가치가 낮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향후 고장 가능성이 있는 중고폰은 구매자 입장에서도 매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기 상태가 양호하다면 지금이 사실상 가장 유리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고폰을 거래할 때는 배터리 상태, 디스플레이 잔상 여부, 충전 단자 상태 등을 가능한 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신뢰도를 높입니다. 특히 고화질 사진과 작동 영상을 함께 첨부하면 구매자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으며, 택배 거래 시에는 안전결제 서비스를 반드시 활용해 사기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G전자 휴대폰 AS 종료가 남긴 의미
LG전자가 휴대폰 시장에서 완전히 물러남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사실상 삼성과 애플의 양강 체제가 더욱 강화되었고, 중저가 시장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들이 점점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LG전자가 한때 세계 최초로 도전했던 혁신 기술들은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새 모델에서 그 가치를 이어가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단순히 한 브랜드의 철수를 넘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사후지원과 부품 공급의 안정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서비스센터에 이미 접수한 수리는 어떻게 되나요?
오늘 이전에 접수한 건이라면 일정 기간 내에는 기존과 동일한 절차로 처리됩니다. 다만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라도 재고 상황에 따라 수리가 불가할 수 있으니, 진행 상태는 서비스센터에 반드시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Q. 배터리 교체는 이제 못 하나요?
공식 센터에서는 교체가 불가능하지만, 사설수리점이나 중고 부품을 활용해 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비정품 배터리 사용 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신뢰할 만한 판매처를 선택하세요.
Q. 데이터 복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리적 고장 시 복구는 매우 어려워집니다. 백업만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클라우드, 외장 저장장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중 백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 LG폰 사용자라면 지금 해야 할 현실적 준비
오늘부로 LG전자 휴대폰의 공식 AS가 종료됨에 따라 사용자 스스로의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데이터 백업과 배터리 등 소모품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 과제가 되었으며, 기기 상태가 양호하다면 중고로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데이터는 반드시 오늘이라도 백업하기
배터리 등 자가교체 가능한 소모품은 미리 확보해두기
중고로 정리할 계획이라면 시세가 더 떨어지기 전에 처분하기
이 세 가지만큼은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고를 때는 디자인이나 성능뿐 아니라 제조사가 제공하는 사후지원과 부품 수급 계획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큰 만족과 안전을 보장한다는 사실을 이번 사례가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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